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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즐거운 한국여행이 될 것 같다”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태국인 탄파누왓 차라(18·여) 씨는 “한국 방문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환대주간 첫날인 12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각각 태국인 방한단체 대상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공항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사, 한국여행업협회 등이 참가하며, 김해공항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등이 참가하여 방한 태국인들을 환영하고 태국 환대주간의 본격 개시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태국인만을 위한 환대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태국관광객들은 공사에서 배포하는 할인쿠폰을 이용해 서울, 경기, 부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 체험, 넌버벌 공연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롯데월드, 에버랜드, 남이섬, 쁘띠프랑스, 그레뱅뮤지엄, 난타, 점프 등 인기 관광지 및 공연 프로그램 등 총 27개사들은 오는 4월28일까지 태국인 대상 할인혜택과 소정의 기념품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태국 환대주간은 한-아세안 교류 협력 증진과 신남방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목적으로 추진되며, 향후 동남아 주요 인바운드 시장을 대상으로 환대주간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아세안 국가 방한객 유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