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 유인우주선 엔진공개

"최대한 빨리 달에 가는 게 목표"
  • 등록 2019-02-02 오전 9:56:30

    수정 2019-02-02 오전 9:56:30

유인우주선 스타십의 엔진.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민간 최초 ‘달 탐사 유인우주선’ 프로젝트를 시작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창립자가 유인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엔진 ‘랩터(Raptor) 엔진’을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오후 트위터에 스타십 테스트를 앞둔 텍사스주 맥그리거 발사대로 향하는 랩터 엔진 사진을 게재했다. 이 엔진은 캘리포니아주 호손의 스페이스X 본사에서 차에 실렸다.

머스크는 ‘스타십 랩터 엔진에 불붙일 준비를 하며’라는 사진설명을 달았다. 머스크는 “초기엔 200t의 추진력을 갖춘 엔진을 만드는 것이고, 다음은 최적화한 250t의 추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단일 랩터 엔진으로 스타십의 발사체에 추진력을 가하면서, 성층권에서 달 궤도를 향할 때 두 번째 추진력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11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궤도 전 수직 이착륙 시험비행을 위해 완전하게 조립한 스타십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스타십은 큰 송골매라는 뜻의 ‘BFR’(Big Falcon Rocket)로 불렸으나 천체간 유인우주선이란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변경됐다.

스페이스X는 조만간 유인 캡슐 드래곤을 탑재한 시험비행을 시도한다. 한편 달 탐사 프로젝트에 최초로 탑승할 민간인으로는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가 선정됐다. 달 여행 왕복 거리는 약 76만 4000㎞로 약 5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2023년을 첫 여행 시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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