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 간 해독에 좋다?’…농식품부 식용곤충 현장포럼

곤충산업 2015년 3029억→2020년 5373억원 전망
  • 등록 2018-03-27 오전 9:27:28

    수정 2018-03-27 오전 9:27:28

흰점박이꽃무지 가공 상품.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이른바 굼벵이는 간 해독, 혈액순환에 좋아 환(알약)이나 즙 등 식·약용으로 쓴다. 2016년 말 기준 814개 농가가 88억원어치를 생산한다. 2016년엔 ‘꽃벵이’란 애칭도 생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식용곤충 산업 현장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한국곤충산업협회가 공동 개최한다. 곤충 사육농가와 시·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꽃벵이’ 생산 농가를 중심으로 식용 곤충의 안전한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2016년 말 곤충생산 농가는 경기, 경북(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에 1261곳이 있으며 지난해 말엔 1660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 꽃벵이를 비롯해 메뚜기, 갈색거저리 애벌레 등 7종을 중심으로 곤충 사육과 소비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곤충 산업이 2015년 3029억원 규모에서 2020년 5373억원으로 늘어나리라 전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인터넷 통신 기술(ICT)를 활용한 곤충 사육법, 생산비 절감과 병해충 관리 방법, ‘꽃벵이’를 이용한 혁신 제품 생산·판매 전략, 식용 곤충 안전사육 기준 등이 소개됐다.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ICT 등을 활용해 꽃벵이를 더 안전하고 많이 생산해 다양하게 제품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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