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이른바 굼벵이는 간 해독, 혈액순환에 좋아 환(알약)이나 즙 등 식·약용으로 쓴다. 2016년 말 기준 814개 농가가 88억원어치를 생산한다. 2016년엔 ‘꽃벵이’란 애칭도 생겼다.
‘꽃벵이’ 생산 농가를 중심으로 식용 곤충의 안전한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2016년 말 곤충생산 농가는 경기, 경북(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에 1261곳이 있으며 지난해 말엔 1660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 꽃벵이를 비롯해 메뚜기, 갈색거저리 애벌레 등 7종을 중심으로 곤충 사육과 소비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곤충 산업이 2015년 3029억원 규모에서 2020년 5373억원으로 늘어나리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