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9포인트(0.04%) 내린 1977.2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금융을 비롯한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24포인트(0.28%) 하락한 1만9097.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63포인트(0.53%) 낮은 2201.72, 나스닥 지수는 30.11포인트(0.56%) 내린 5368.81에 마감했다.
수급에선 기관이 5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사흘 연속 매도세다. 반면 외국인은 558억원, 개인은 1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이에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린 흐름이다. 이날 개장 전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005930)는 엇갈린 평가 속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의 경우 인적분할 지연에 대한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3% 넘게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를 최적화하기 위해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기업구조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공시했다. 검토기간은 약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연간 잉여 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27%) 오른 594.67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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