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기 ‘비행 복귀’…운항 정상화

  • 등록 2015-12-26 오후 5:43:02

    수정 2015-12-26 오후 5:43:02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 23일 기내 압력 조절 문제로 급하강하는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사흘 만에 비행에 복귀했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해당 여객기를 26일 오후 7시 35분 김포발 제주행 7C 133편부터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시험 비행 등을 거쳐 이날 오후 사고 여객기에 대한 운항 재개를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달 23일 오전 김포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 7C 101편은 기내 압력 조절 장치(여압장치) 이상을 파악해 고도를 1만 8000피트에서 8000피트로 급히 낮췄다. 이 과정에서 승객들이 공포를 느끼고 귀 통증 등을 호소했다. 국토부가 사고 조사에 나서면서 그동안 해당 여객기 운항은 중단됐었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24일 현장 조사를 마치고 항공기 여압장치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사고 당시 조종사가 여압장치 작동 스위치를 켜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1년 7월에도 여객기 고도를 급히 낮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조종사가 이륙 이후 일정 시간이 될 때까지 여압 장치를 켜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제주항공은 과징금 1000만원, 해당 조종사는 1개월 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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