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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면서 경기도 가평이 북적북적하다. 가평 구석구석의 매력을 오롯이 즐기고 싶다면 ITX-청춘 열차나 경춘선 전철을 타고 떠나자. 굳이 차를 가져가지 않더라도 크게 불편할 것이 없다. 가평에는 관광지 곳곳을 이어주는 시티투어 버스가 다니기 때문이다. 열차를 타고 청평역이나 가평역에 내리면 시티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가평 시티투어는 정해진 코스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스에 탑승하면서 승차권(6000원)을 끊으면 온종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하차해 관광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자기 주도적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즐길 수 있어서 젊은 층과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다. 순환버스를 타고 청평호를 따라 환상의 드라이브 길도 달리고, 프랑스와 유럽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쁘띠프랑스와 축령산 자락의 아침고요수목원에도 갈 수 있다. 청평역에서 쁘띠프랑스, 자라섬 방면으로 가는 첫 버스는 오전 8시 25분에 있으며, 아침고요수목원 방면 버스는 오전 9시 35분이 첫차다. 가평역에서 쁘띠프랑스 방면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9시 10분부터 있다. 이후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순화버스가 운행된다. 탑승 전에 관광지별 버스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여행메모
◇문의= 031-582-2421, www.gptour.go.kr/tour/citytour_A.jsp?menu=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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