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 10년만에 84배.."생각의 벽 깨라"

창립 12주년 기념사..급속한 성장따른 자만 경계
"더이상 불가능하다는 선입견 버려라"
창조적 사고·협동·헌신 등 3박자 강조
  • 등록 2007-05-15 오전 10:01:33

    수정 2007-05-15 오전 10:01:33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이 창립 이후 급속한 외형성장에 따른 무사안일과 자만 등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생각의 벽을 깨라"고 주문했다.

15일 삼성코닝정밀유리에 따르면 이석재 사장(사진)은 창립 12주년 기념사를 통해 "5년, 10년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 12년간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두터워지고 높아진 생각의 벽을 넘어서자"고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모든 LCD 기판유리업체가 국내에 진출해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고 판가 및 환율하락 등 경영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차별화와 효율경영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통한 창조적인 도전과 혁신이 중요하다"며 "누구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지금의 품질과 생산속도를 보면 `더이상은 불가능하다`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가능한 벽을 넘기 위해선 창조적 사고와 직원들간 협동, 자발적 헌신의 3박자가 맞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난 12년간의 성과로 인해 높아진 내부의 벽을 넘자"고 강조했다.

지난 95년 설립된 삼성코닝정밀유리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기판유리의 크기는 지난 95년 삼성코닝정밀유리 설립후 2세대 제품(가로세로 370mm×470mm)에서 현재 8세대(2200mm×2500mm)까지 30배 이상 커졌다.

또 현재 분기 생산판매량이 지난 2002년 연간 생산판매량을 웃돌고 있다. 매출도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지난 97년 233억원에서 2006년 1조9650억원으로 84배 증가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이 사장이 강조한 `차별화와 효율경영` 달성을 위해 우선 내년 생산을 목표로 진행중인 13만평 규모의 탕정 제2공장 확장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탕정 2공장이 완공되면 세계 최대의 TFT-LCD용 기판유리 생산기지로 거듭나게 된다. 또 코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수요와 시장 상황에 맞게 9세대, 10세대 기판유리의 개발도 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REACH 등 환경규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친환경 기판유리인 코닝 EAGLE XG 생산·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지난 14일 사내 임직원,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창립기념 UCC 컨테스트, 자원봉사 대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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