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 111선 보합권 등락…환율, 3거래일째 1420원대 상승

11월 FOMC 앞둔 경계감에 달러화 보합권
국내증시 외국인투자자 움직임 따라 혼조
  • 등록 2022-11-01 오전 9:13:59

    수정 2022-11-01 오전 9:13:59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원 가량 올라 3거래일째 상승 출발했다. 현지시간 1~2일 열리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향후 미국 통화정책 방향 흐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달러인덱스는 111선에서 보합권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사진=AFP


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일 종가(1424.3원) 대비 3.75원 상승한 1420.0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오른 1428.5원에 시작해 4원 안팎의 상승폭을 보이는 중이다. 장 시작 직후 1429.6원까지 오르며 1430원대 상승을 시도하는가 싶더니 달러인덱스의 보합권 움직임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분위기다.

11월 FOMC를 앞둔 경계감에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11선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31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09포인트 하락한 111.548을 나타내는 중이다. 미 국채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8%포인트 하락한 4.493%를, 10년물 금리는 0.016%포인트 내린 4.061%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강보합권 흐름으로 전환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4% 하락했지만 여전히 7.33위안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국내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90억원 사면서 0.51% 상승하는 중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61억원 팔고 기관도 순매도 하면서 0.03%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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