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최고 16층 규모 탈바꿈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 개최결과
저층부 클래식전용콘서트홀 등 문화시설 조성
  • 등록 2022-06-09 오전 9:00:00

    수정 2022-06-09 오전 9:00:00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종로구의 코리안리재보험 본사가 최고 16층으로 변신한다.

코리안리재험 본사 입면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종로구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종로구 수송동 80번지 일대는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위치한 곳으로, 1985년 4월 건축물 준공 이후 36년 이상 경과함에 따라 건축물 안전, 도시경관저해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으며, 내부 설비가 노후해 그간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에 한계가 있었다. 현재 건축물은 연면적 3만 9357.43㎡, 지하3~지상12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약 10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에, 수송구역 제1-7지구의 토지등소유자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및 문화시설(공연장) 건립계획을 제안하게 됐으며, 용적률 800%이하, 높이 70m이하에서 건축이 가능하도록 정비계획(안)이 확정됐고, 향후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건축계획이 구체화 될 예정이다. 건물은 연면적 약 9만 3000㎡, 지하6층~지상16층 규모로 건축예정이며, 지면과 접하는 4개층(지상2층~지하2층)에는 도심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가로활성화용도인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다. 또 지상 14개층(지상3층~16층)에는 업무시설을 계획했다.

저층부에는 1,004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지상2층~지상5층)과 300석 규모의 공연장(지상3층~지상4층)을 도입하여, 수송동일대를 수송공원·조계사·인사동 등 지역 역사문화자산과 연계된 新 역사문화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가칭)엔젤 콘서트홀은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에 적합한 음향환경 구현이 가능한 높이, 용적(약 1만 1000㎥)을 고려해 국제적인 공연 유치가 가능한 규모로 계획됐으며, 코리안리재보험사에서는 국내 유일의 세계 10대 금융사의 위상에 걸맞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산하에 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콘서트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송공원(약 1280㎡ 공공기여)은 콘서트홀과 연계하여 재조성하고, 공개공지도 연접 배치해 약 2000㎥이상의 개방형 녹지공간을 마련해 도심내 휴식과 여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의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 됨에 따라 서울도심 내 업무 기능이 유지·발전되고, 강북에 부족한 문화인프라와 도심녹지공간이 확충되어 활력있는 도심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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