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잿값 인상에 코로나 특수도 끝…삼천리자전거 52주 신저가 경신

[특징주]
  • 등록 2022-05-19 오전 9:17:50

    수정 2022-05-19 오전 9:17:5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가 원자잿값 인상 여파로 장초반 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삼천리자전거(024950)는 전 거래일보다 3.48% 내린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8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알톤스포츠(123750)는 3.6% 내린 3485원을 기록 중이다. 알톤스포츠 역시 장초반 343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실적 악화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9억7400만원, 영업이익 2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6%, 71.8% 급감했다. 알톤스포츠는 매출액 129억1892만 원, 영업이익 9억774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9.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7.1% 급감했다. 원자잿값이 오른 탓이다. 실제로 일본 자전거 부품 업체인 시마노는 자전거용 부품은 올해 1월 1일 자로 평균 9%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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