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시도 대설경보 발효…중대본 비상 2단계 가동

내일까지 강설ㆍ한파 예보
  • 등록 2021-01-07 오전 8:07:51

    수정 2021-01-07 오전 8:18:27

7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밤사이 내린 눈으로 얼어붙은 길을 따라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국 5개 시도(광주, 세종, 전북, 충남, 전남)에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7일 3시부로 중앙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전일 오후 18시 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상황대응 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중대본 2단계는 이번 겨울들어 처음 가동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대설·한파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하였다.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전라, 제주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8일)까지 충남·전라·제주 등에 5~20cm(많은곳 산지 30cm) 강설이 예보됐다.

강추위도 지속돼 중부, 전라, 경북, 등 일부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까지 추위가 절정을 이루고 이후에도 한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전일 저녁 내린 눈으로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생활치료센터,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 19 시설에 대한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인근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우선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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