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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마켓’으로도 불리는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인스타그램 등의 SNS계정을 통해 구축된 인플루언서와 고객 간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특정 상품을 한정된 기간 동안 단독 조건으로 판매하는 형태의 커머스를 말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세포 마켓 확장 추세에 맞춰 쇼호스트를 인플루언서로 활용, 이들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공동구매 사업을 운영해 왔다. 해당 서비스 브랜드명인 ‘픽더셀(Pick the Cell)’의 ‘셀(Cell)’도 세포마켓과 셀렙의 중의적 표현이다.
2019년 12월 말 ‘스와로브스키’ 쥬얼리 등을 시작으로 픽더셀은 지금까지 약 140여 회의 판매를 이어 왔다. 최근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연계해 픽더셀 타이틀로 매월 2회씩 방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임세영, 서아랑 등 CJ ENM 대표 쇼호스트 20여명 외에도 박현선(라비앙), 김준희(에바주니), 뽀따 등 유명 인플루언서 30여명을 포함해 총 50여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고 있다.
고객들은 인플루언서와 돈독한 신뢰관계를 맺은 상태여서 SNS 포스팅이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품 관련 정보도 얻고 문의사항을 주고받은 뒤 구매하게 돼 만족도가 높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앞으로 픽더셀 인플루언서 풀(pool)과 상품군을 늘리는 한편, 모바일과 TV에서 운영 중인 PB상품 으로도 소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민 CJ ENM 오쇼핑부문 M신사업팀장은 “보다 많은 인플루언서 영입을 위해 MCN 회사와 제휴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