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아마존이 추진하는 사상 최대 규모 우주인터넷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 ‘카이퍼’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는 전 거래일보다 5.12% 오른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M&J와 함께 아마존이 추진하는 사상 최대 규모 우주인터넷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 ‘카이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5일 우주 인터넷 프로젝트인 카이퍼를 위해 ULA(United Launch Alliance)와 최대 38회 인공위성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 및 블루오리진도 참여한 이번 로켓 발사서비스의 전체 계약규모는 약 100억달러(한화 12조원)로 상업용 우주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
ULA는 지난 2005년 보잉과 록히드 발사체 사업 부문 합병으로 설립된 우주 발사 서비스 전문 업체다. 미항공우주국(NASA) 등 미국 대형 국가 프로젝트와 군사 위성 발사 등 미국 국책 우주 프로젝트 대부분을 수행하고 있다.
ULA는 아마존과의 기존 9건의 발사계약을 보유한 상태에서 차세대 발사체인 벌칸을 통해 본 계약을 체결했다. M&J는 ULA의 두 발사체 모두 핵심 공급자다. 켄코아는 지난 3월 M&J에 일부 지분투자를 완료했으며 단계적인 지분투자를 통해 2023년 인수합병(M&A)을 마무리하고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