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도 장초반 낙폭을 키웠지만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8% 상승한 3만3223.8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 오른 4288.70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34% 상승한 1만3473.59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과 달리 국내외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 간의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시각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억원, 33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2.27%), IT부품(2.51%), 운송장비·부품(2.48%), 제약(2.36%), 컴퓨터서비스(2.58%), 일반전기전자(2.43%) 등이 2%대 상승 중이다. 정보기기(1.96%), 인터넷(1.56%), 의료·정밀기기(1.72%) 등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상승세다. 에스티팜(237690)은 5%대 상승 중이다. 심텍(222800), 카카오게임즈(293490), 동화기업(025900), 메지온(140410), 위메이드(11204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HLB(02830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엘앤에프(06697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대주전자재료(07860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