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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둔화에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뉴욕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5%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7% 내린 1만1713.87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부진한 실업 지표와 더딘 추가 부양책 협상 진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심화하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달러인덱스는 0.50% 오른 93.859에 마감했다. 영국의 봉쇄 강화 소식 등에 전일 파운드화가 0.84% 급락한 것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다.
15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5.3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3.20원)와 비교해 2.0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