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2회 이상 예상…우선 도입국 경과본 뒤 시작"

방역당국 "접종 이상 반응 신고될 경우 일시 중단될 수 있어"
"50만건 이상 접종 후 부작용 등 살핀 뒤 접종하는 방안도 고민"
  • 등록 2020-09-19 오후 3:09:38

    수정 2020-09-19 오후 3:09:1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횟수가 2회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에서 이상 반응 등이 신고될 경우 여기에 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게 되고 이 경우 일시적으로 접종이 중단될 수도 있다. 또 거리두기나 예약접종 등 전체적인 접종일정은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확보되더라도 우리는 접종이 먼저 시작된 국가의 초기 50만 건 이상 100만 건에 이르는 접종을 보면서 그 접종의 경과 부작용의 발생 여부 등을 천천히 살피고 이후에 안전하게, 완벽하게 접종을 시작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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