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946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회사 내 핵심인재에 속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0.5%가 ‘핵심인재에 속한다’고 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임원급’(80.8%), ‘부장급’(59.4%), ‘과장급’(60.4%), ‘대리급’(57.4%), ‘사원급’(39.1%)의 순으로 직급이 높을수록 스스로를 핵심인재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스스로를 핵심인재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업무 영역이 넓어서’(56.7%,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권한을 부여 받아서’(44.1%), ‘핵심 프로젝트 등 주요 업무를 도맡아서’(39.7%), ‘윗사람들로부터 평판이 좋아서’(23.4%)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69.8%는 노력한만큼 회사에서 인정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답변도 93.3%에 달했다.
본인이 회사에서 비핵심인재로 분류될 경우에는 ‘퇴사 및 이직을 준비할 것’이라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41.4%를 기록해, ‘신경 쓰지 않을 것’(21.1%)이라는 답변보다 2배 가량 높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핵심인재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는 ‘성과달성에 집중’(56.9%, 복수응답)이 1위로 선정됐다. 계속해서 ‘직무관련 교육을 이수’(27.1%), ‘어학 등 성적, 자격증을 취득’(23.7%), ‘구체적인 경력설계’(22.9%), ‘선배들의 조언을 듣기’(21.2%)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