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티메프 사태’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단 기대감에 쿠팡 관련주 KCTC가 30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KCTC(009070)는 전 거래일 대비 18.20% 오른 6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87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KCTC는 쿠팡의 물류·창고 업무와 운송 업무를 협력하는 쿠팡 관련주로 꼽힌다. 티메프 사태로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선호가 커지며 쿠팡이 수혜를 기대볼 수 있단 기대감에 쿠팡 관련주로 꼽히는 KCTC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동성 위기로 판매자 대금 정산 및 소비자 환불 지연 사태를 겪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는 전날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양사가 제출한 신청서를 토대로 기업회생 절차 착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29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건물.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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