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20일 KODEX CD금리액티브 ETF가 순자산 7조4000억원으로 전체 ETF 828개 가운데 순자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72영업일만에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최단기 기록이다.
특히 개인 누적 순매수가 3738억원에 달해 파킹·금리형 ETF 11개 중에 1위 규모이며 동일 기간 전체 ETF 중 3위에 해당한다. 고수익과 안정성, 낮은 실질 거래 비용에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매매 편리성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렸다는 게 삼성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아울러 KODEX CD금리액티브는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해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작년 6월 상장 후 172영업일간 손실 발생일 없이 일평균 주당 154원의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1주당 가격이 102만7215원으로 가장 높으면서도 다른 ETF들과 동일하게 5원 단위 호가를 적용받는 가운데 풍부한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해 언제든 5원 정도의 실질 거래비용만으로 이 상품을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