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관계 개선 안보협력 안되면 국익에 피해”

尹 외신 인터뷰서 “무조건 무릎 꿇어라 못 받아들여”
“유럽서 참혹한 전쟁 겪고도 당사자들이 협력”
  • 등록 2023-04-25 오전 8:50:32

    수정 2023-04-25 오전 9:15:42

[워싱턴 DC=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이) 핵을 고도화하고, 연일 미사일 시험을 하는 마당에 한일관계 개선을 통한 안보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과 국익에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에 도착,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워싱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한일관계 정상화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발언 맥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WP 인터뷰를 통해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당선인 시절부터 꾸준히 말했던 것”이라며 “안보 협력이 긴요한 상황에서 (일본이) 무릎을 꿇지 않으면 두 나라가 어떠한 일도 안 된다라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도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전쟁 당사자들이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은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삼성SDI가 이르면 오는 25일 미국에 새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데 대해서는 “내일 투자 신고식은 전적으로 우리나라가 미국과 함께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첨단기술 관련 투자 협약식으로 (해당 사안이) 낯설다”고 답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