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 자살 유족 지원사업 확대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황태연(왼쪽)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과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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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지난 5월 자살 유족이 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치유형 프로그램 ‘힐링승마사업’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재단의 자살 유족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 공익광고 영상을 경마방송 등에 송출하고, 경마 관계자들에게 생명지킴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힐링승마사업을 통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자살 유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재단과의 꾸준한 협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자살 유족과 시도자의 안정적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선 경마현장에 생명존중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