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막걸리, 로이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지며 때아닌 '불똥'

  • 등록 2019-04-03 오전 8:52:36

    수정 2019-04-03 오전 8:55:17

(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등과 불법촬영물을 함께 본 단체 카카오톡 단톡방 멤버라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막걸리 명가 ‘장수막걸리’에 때아닌 불똥이 튀고 있다.

이른바 연예계 ‘엄친아’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로이킴이 ‘승리·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한 또 다른 연예인으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로이킴은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이 단톡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일 로이킴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현재 학업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현재 경찰 출석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로이킴이 단순히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불법 촬영 및 유포에 가담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1993년생인 로이킴의 본명은 김상우. 서울경복초등학교와 휘문중학교, 조지타운대학교 졸업 등 그의 스펙은 화려하다.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 출연 당시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부친이 국내 1위 막걸리 제조업체 서울 탁주제조협회 회장이라는 배경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3일 오전 포털사이트에서는 로이킴의 이름과 함께 장수막걸리가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오고 있다.

로이킴의 아버지는 서울탁주제조협회 전 회장 김홍택 씨다. 홍익대 건설도시공학부 교수이기도 한 로킴의 아버지는 2017년 3월 잡스엔과의 인터뷰에서 “3년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지분을 모두 물려줬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탁주는 제조장별로 나뉘어 공동대표 51명이 있는데, 로이킴도 이 중 한 명이라는 것이다.

주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탁주의 연 매출은 1000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막걸리 전성시대’로 불리던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1500억원 안팎까지 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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