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내 남사도서관 개관

용인시 17번째 공공도서관..연면적 3382㎡
지하1층, 지상2층 규모 21일부터 정식 운영
  • 등록 2018-09-21 오전 8:29:54

    수정 2018-09-21 오전 8:29:5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이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조성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내 ‘남사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21일 대림산업(000210)에 따르면 남사도서관은 대림산업이 건립한 용인시의 17번째 공공도서관이다. 연면적 338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져 지난 20일 개관식을 갖고 2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남홍숙 시의회부의장 등을 비롯한 지역 주요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백군기 시장은 “남사도서관은 용인시 17개소 중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갖춰 경기도권 최고의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남사면이 남사도서관 개관을 기점으로 전망있는 용인시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입주민 최모씨(38)는 “다양한 장서가 마련돼 있어 아이의 교육에 좋을 것 같다”며 ”아이와 시간이 될 때마다 방문해볼 생각인데 아이도 너무 좋아해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남사도서관은 1,2층이 연결된 개방형 공간구조의 종합자료실을 비롯해 어린이자료실, 세미나실, 다목적실, 노트북·PC존,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장서는 일반도서, 아동도서, 비도서 등 총 3만여권을 갖췄다.

도서관 중앙의 계단식 열람석은 편하게 누운 자세로 책을 읽거나 휴식할 수 있게 푹신한 소파와 쿠션이 함께 마련됐다. 전면 유리를 통해 공원과 호수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도 갖췄다. 이 공간은 평소에는 독서공간으로, 강연·공연 등의 행사시에는 무대로 활용된다.

남사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10월부터는 오전 9시~오후 10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에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첫째, 셋째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 지상 20~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매머드 단지다. 남사도서관과 함께 용인시 남사면 시민들을 위해 단지 내 조성된 남사스포츠센터는 오는 10월 1일 개장한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내 남사도서관 전경. 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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