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트럼프 압박'에도 미시간공장서 1100명 구조조정

  • 등록 2017-03-07 오전 7:51:31

    수정 2017-03-07 오전 7:51:31

/GM 페이스북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일자리 창출 약속을 한 가운데 구조조정 차원에서 정리해고를 결정했다.

GM사의 톰 위캠 대변인은 오는 5월 미시간주 랜싱 인근의 델타 타운십에 있는 조립공장에서 직원 11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위캠 대변인은 미시간 공장이 한 달 동안 생산체제를 재정비한 후에 뷰익 인클레이브와 쉐보레 트래버스를 계속 생산한다고 밝혔다.

GM은 지난해 테네시 공장에서 GMC 아카디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새 모델을 만들기 위해 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박에 굴복해 GM은 자국내 공장 설립 등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1500개의 일자리를 유지 또는 창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GM은 기존의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등의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어느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밝히지 않았다.

지난 1월 트럼프 당시 당선인은 포드의 16억달러 규모 멕시코 공장 설립 취소 및 미시건주의 기존 공장 확대 계획을 재조명하며 미국내 일자리 창출을 압박하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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