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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락셀은 대화제약이 1999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경구용 파크리탁셀 항암제로 지금까지 200억원이 넘는 개발비가 들었다. 리포락셀은 2013년 4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12개 기관 238명의 전이성 및 재발성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시험에서 기존 정맥주사로 맞는 파크리탁셀 항암제에 비해 무진행생존기간, 전체생존율 등 안전성 및 유효성 등에서 떨어지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리포락셀은 개발 중에 외국계 제약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품목이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리포락셀의 국내 허가 여부를 바탕으로 기술도입을 결정하겠다는 외국계 제약사들이 많았다”며 “허가를 받은 만큼 기술수출 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