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약효지속성 당뇨 치료제 내년 임상3상 진입-NH

  • 등록 2015-12-10 오전 8:38:45

    수정 2015-12-10 오전 8:38:4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펩트론(087010)에 대해 서방출형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약효지속성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 바이오회사로 내년 약효지속성 당뇨 치료제 PT-302가 임상3상에 진입해 추가 기술 수출 계약 성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임상2상이 종료된 PT-302는 2011년 유한양행(000100)을 대상으로 한국 판권 기술이 이전됐고 추가 기술 수출 계약이 추진될 계획”이라며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대상으로 GLP-1의 퇴행성 뇌질환 용도 특허 전세계 전용실시권 계약과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약효지속성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결과 도출 시 기술 수출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PT-302 임상3상과 약효지속성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2상, 약효지속성 당뇨·비만 치료제 임상1상, 약효지속성 당뇨치료제 임상1상이 계획됐다.

그는 “전립선암 치료제인 루프론 데포는 최초로 제네릭을 개발해 2003년 대웅제약(069620) 대상 기술을 이전해 2013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 순매출액 대비 로열티 5%를 수령했다”며 “내년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 최초 제네릭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약효지속성 기술 중 하나인 서방출형 기술은 생체 분해성 고분자 성분의 미소중공구체에 펩타이드 의약품을 봉입해 약물 방출을 조절하는 것이다. 약물 변형이 없고 최대 6개월간 약효지속성 구현이 가능하며 안전성 시험 일부 면제가 가능하다. 단백질 결합기술은 펩타이드 의약품에 생체 분해성고분자를 결합해 약물 반감기 확대하는 것으로 펩타이드 의약품 봉입 한계 극복이 가능하고 주사기 바늘이 얇은 장점이 있다.

이 연구원은 “회사의 스마트데포 기술은 독성 용매 메틸렌클로라이드 대신 비독성 용매 아세트산를 이용해 펩타이드·PLGA를 용해하고 초음파로 스프레이형 분무 건조를 진행한다”며 “부작용을 유발하는 메틸렌클로라이드·젤라틴 이용을 우회하고 균일한 미소중공구체를 형성해 우수한 약물동태학·약력학 특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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