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금통위원 평균 21억..`김중수, 4억 증가`

임승태, 31억 최고 자산가..강명헌 위원 가장 적어
이주열 부총재, 강태혁 감사는 저축은행 주로 애용
  • 등록 2011-03-25 오전 9:13:30

    수정 2011-03-25 오전 9:13:30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의 평균재산이 21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고 자산가는 임승태 위원으로 금통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3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만 재산이 4억원 가까이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11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중수 총재를 비롯해 6명의 금통위원 평균재산은 21억 2800만원이었고, 지난해 평균 2억 ~ 3억원의 재산이 늘었다.

작년 4월 한국은행 총재로 부임한 김 총재의 재산는 모두 24억원으로, 지난해 펀드가치 상승 등으로 4억원 가까이 재산이 늘었다.

한국은행 최고 자산가이자 부동산 부자는 임승태 위원으로 총 31억 5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임 위원은 서울 서초구와 용산구 등에 아파트 등 다수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었다.

또 다른 금통위원들이 주로 예금을 중심으로 재산을 운용하고 있는 반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상임위원을 지낸 금융전문가답게 펀드투자도 활발했다.

반면 강명헌 위원의 재산은 모두 9억 6100만원으로 금통위원들중 가장 적었다. 다만 지난해 아파트가격 상승과 부채상환 등으로 재산이 2억 5000만원 가까이 늘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는 올해 14억 8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작년보다 2억 1600만원이 증가했다.

이 부총재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을 애용했다. 예금자보호한도를 고려해 진흥, 솔로몬, 서울, 한신, 동부, 더블유 등 다수의 상호저축은행에 자금을 분산 운용하고 있었다.

김대식 금통위원과 최도성 금통위원의 재산은 각각 23억 9900만원과 23억 7500만원으로 작년보다 1억 7700만원과 2억300만원이 증가했다.

이밖에 강태혁 한국은행 감사의 경우 작년보다 1억5000만원이 늘어난 19억 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기획예산처 출신인 강 감사 역시 현대스위스2, 솔로몬, 푸른2, 에이치케이, 서울 등 저축은행을 주로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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