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 아베오`,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

울리히 슈말로르 GM 글로벌 소형차 개발본부장 인터뷰
"아베오, GM이 자신있게 내놓는 소형차"
"스타일과 성능 등 소형차급을 뛰어넘는 모델"
  • 등록 2010-10-05 오전 10:00:00

    수정 2010-10-05 오전 9:27:01

[파리=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한국에서 소형차 인기가 시들한 것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모델이 없어서 입니다. 아베오는 소형차의 인기를 복돋을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울리히 슈말로르 GM대우 부사장

GM 유럽 연구소와 오펠에서 소형차 개발을 주도했던 울리히 슈말로르 GM 글로벌 소형차 개발본부장(GM대우 부사장)은 1일(현지 시간) 2010 파리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베오에 대한 기대감을 털어놨다.

GM대우에게 젠트라 후속인 아베오에 대한 의미는 각별하다. 아베오는 전세계 GM 시장 중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되는 차량인 동시에 GM대우 차량 중 가장 많은 수출 대수를 올리는 효자 모델이기 때문이다.  

슈말로르 부사장은 지난 2006년 글로벌 소형차 개발본부장으로 한국에 부임했다. 1999년 GM유럽 소형차 개발 책임자로 시작해 2002년에는 피아트 소형차 개발을 맡아 GM소형차의 개발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그동안 GM에서 소형차 전진기지인 GM대우에서 소형차를 총괄하고도 언론노출을 피했던 것은 자신있게 내놓을 소형차 모델이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아베오는 스타일과 성능 등 차급을 뛰어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오의 장점에 대해 "이 차량은 스타일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자동차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해치백과 4도어 등 2종류로 출시돼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인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는 GM대우 부평1공장에서 생산해 내년 초 한국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시보레 브랜드를 달게 되는 첫 소형차가 되는 셈이다.
 
아베오는 올해 북미 국제오토쇼와 제네바모터쇼에서 쇼카로 공개한 `시보레 아베오 RS`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다.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본부인 GM대우가 개발과 디자인을 주도한 신차다. 이 차량은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 마이크 아카몬 GM대우사장(사진 오른쪽)과 울리히 슈말로르 부사장 부사장(왼쪽)이 아베오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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