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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은 예선전부터 16강전과 8강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결승전에서 우승 후보인 중국에게 석패하며 전체 2위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총 4세트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한국은 합계 기록 50분25초039를 기록해 1위 중국의 기록 44분36초943에 5분48초096이 뒤처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 차이니스 타이페이는 51분4초145, 4위 인도네시아는 53분22초453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한민국 대표팀은 윤상훈 감독의 지휘 아래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오버시스템 투제트) 등 총 5명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종목사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대표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선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들로 대표팀이 꾸려질 수 있도록 국가대표 경기력향상위원회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대표팀의 합숙 훈련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리그 경기 일정을 조정했으며, 대표팀이 연습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국제 대회로 이어간다. 먼저 한일전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3: 한국 VS 일본’을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하며, 최상위 국제 대회인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챔피언십’을 다음달 개최한다.
현장에 참석한 이민호 크래프톤 이스포츠 총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이번 아시안게임의 유일한 한국 게임 IP로서 국제 스포츠 종목으로 당당히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2026년에 열릴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