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동전 19만개 모아 탄소 줄였어요”

서울관광정보센터, 지난해 외국 동전 19만개 순환해
관광정보센터에 동전환전소 설치…금속자원 낭비 방지
동전 제조에 따른 탄소 배출 1만70㎏ 줄여 환경 보호
  • 등록 2023-02-21 오전 9:21:46

    수정 2023-02-21 오전 9:44:39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정보센터에 설치한 동전환전소를 통해 지난해 19만 개의 동전이 순환됐으며, 이를 통해 탄소 10톤가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서울관광플라자 여행자카페에 위치한 동전환전소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은 관광플라자, 명동, 홍대입구 등 3개 서울관광정보센터에 동전환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총 3800만 원, 동전 19만 개의 순환을 통해 탄소 1만70㎏ 상당의 CO2-eq(온실효과를 고려해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값)를 저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동전 1개 생산이 배출하는 탄소는 53g CO2에 달한다. 동전을 순환시키면 환경을 아끼는 것은 물론, 해외여행 후 잠자고 있던 동전을 환전해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2021년부터 스타트업 ‘체인지 포인트’와 협약을 통해 외화 동전을 쉽게 환전하는 동전환전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동전환전소’ 앱을 설치한 뒤 동전환전소를 방문해 비치된 봉투에 동전을 넣고 QR코드를 촬영한 뒤 투입하면 된다. 현재 16개국 91종 동전 환전이 가능하다.

김지현 서울관광재단 관광플라자팀장은 “향후 관광정보센터에 동전환전소 추가 설치를 검토하여 스타트업 지원 및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서울관광의 접점인 관광정보센터에서 관광편의서비스와 친환경 프로그램을 제공해 서울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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