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무역적자 20일까지 64억달러…벌써 전월 수준 육박(상보)

관세청, 12월1~20일 수출입 실적
年누적 490억…500억 넘어설수도
  • 등록 2022-12-21 오전 9:27:03

    수정 2022-12-21 오전 9:27:0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2월 무역수지 적자 폭이 20일까지 64억3000만달러(약 8조2700억원)를 기록했다. 20일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적자 폭이 컸던 전월(11월) 70억10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 추세라면 연간 무역적자 규모도 500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관세청은 12월1~20일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을 집계한 결과 수출액 336억4000만달러, 수입액 400억6000만달러로 64억30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입액은 전년보다 8.8% 줄어든 반면 수출액은 1.9% 늘며 적자 폭을 키웠다.

이 추세라면 12월 월간으로도 역대 최대 수준의 적자 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20일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적자 폭이 컸던 지난 11월 수치(70억1000만달러)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11월엔 20일까지의 적자 폭이 44억2000만달러였었다.

올해 연간 무역적자 폭도 5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0일까지의 누적 적자는 489억7000만달러로 500억달러까지 불과 10억여달러만 남겨둔 상황이다. 이전 연간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했던 1996년의 206억달러의 2.5배 가량이 되는 것이다. 당시와 비교해 무역규모 자체가 5배 가량 늘었다는 걸 고려해도 한국 경제에 적잖은 부담을 줄 수 있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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