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51포인트(0.46%) 하락한 3만2001.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9.80포인트(1.06%) 밀린 3719.89로, 나스닥지수는 181.86포인트(1.73%) 떨어진 1만342.94로 장을 마감.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연준의 긴축 우려를 반영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57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7억원, 2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IT부품이 0.91% 상승하고 있다. 금속과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금융, 건설 등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와 목재는 0.91% 떨어지고 있다. 의료와 정밀기기, 음식료와 담배, 제약,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출판과 매체복제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씨젠(096530)이 3% 가까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노공업(058470)도 2%대 하락하고 있다. 네이처셀(007390)은 4%대 빠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천보(278280)는 3%대, 삼강엠앤티(100090)는 4%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