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비지트서울 59초 영상 공모전, 이정준 씨 대상 영애

21일 공모전 시상식 성황리에 진행
총 144편 중 77편 외국인 지원해
  • 등록 2022-10-24 오전 9:21:44

    수정 2022-10-24 오전 9:21:44

‘2022 VISITSEOUL 59초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SEOUL City of Dreams’ 작품 영상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1일 ‘2022 VISITSEOUL 59초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59초에 표현하는 서울관광’을 주제로 지난 8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공모 접수를 진행해 총 144편을 응모 받았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작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응모된 144편 중 77편이 외국인 지원자의 작품이었다.

144편의 응모 작품들은 평가를 거쳐 대상 1인(팀), 최우수상 2인(팀), 우수상 2인(팀), 장려상 10인(팀)을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조회 수, 댓글 수 등의 정량 지표(20%)와 주제, 창의성, 표현력 등을 평가한 정성 지표(80%)의 합계 점수를 기준으로 최종 선정했다. 정성 지표를 평가한 5인의 전문가 외부 심사위원들은 서울 여행을 바라보는 여행자들의 다채로운 시각과 뛰어난 촬영·편집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들이 많았다며 극찬했다.

영예의 대상은 ‘SEOUL: City of Dreams’ 영상이 차지했다. 이 영상은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수준급의 촬영 및 편집 기술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정준 씨는 “서울은 제 꿈을 키워나간 곳이며 지칠 때마다 큰 힘이 되어주었는데 그 마음이 영상에 잘 전달된 것 같다”라며 “영상을 시청하시는 다른 분들도 꼭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A Glimpse of the Amazing City That is Seoul’ 작품과 ‘서울야행(夜行) 순간을 그리다’ 작품으로 총 두 편이 선정됐다. ‘A Glimpse of the Amazing City That is Seoul’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서울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상반된 매력을 도회적인 음악과 촬영 기법으로 담아냈다. 공동 수상한 ‘서울야행(夜行) 순간을 그리다’는 낮에는 느낄 수 없는 오묘한 서울 밤 여행의 매력을 인상적인 내레이션과 함께 표현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 2편과 장려상 10편은 서울 영문 오행시, AI 여행 추천 콘셉트 등 시민들이 서울 여행을 저마다의 방법으로 해석하고 소개하는 참신한 영상들이 선정되었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여행객이 해석한 참신하고 의미 있는 서울관광 홍보영상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수상작들이 서울시민은 물론 전 세계에 있는 비짓서울TV 구독자들의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북돋아 주고 나아가 서울관광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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