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근 해역서 규모 4.1 지진…1년새 가장 강력(종합)

북구 동북동쪽 58㎞ 해역서 발생
경북·울산서 3단계 진도 감지
  • 등록 2019-02-10 오후 2:02:35

    수정 2019-02-10 오후 2:02:35

지진발생 지점. (자료=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인근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관측된 지진 규모 중 가장 강력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3분 38초 북구 동북동쪽 58㎞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정확한 위치는 북위 36.16도, 동경 129.90도이다. 발생 깊이는 21㎞다. 기상청은 당초 이 지진이 포항 북구 동북동쪽 58㎞ 해역에서 발생한 4.0 규모로 파악했다가 위치와 규모를 다시 측정해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최대 진도가 경북·울산에서 3단계, 강원·경남·대구·부산에선 2단계로 감지됐다고 밝혔다. 3단계에선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진동을 느끼며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소방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아직 가시적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기상청은 재난문자를 발송해 “낙하물에 유의하고 야외로 대피할 때 여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들어 발생한 8번의 지진 규모는 2.0~3.7 수준이었다.

규모 4.0 이상의 지진 발생은 1년 만이다. 지난해 2월11일 오전 5시 3분 3초 포항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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