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중화권 시장 개척 위해 자회사 구조 개편

엔씨엘바이오, 모제림코스메디 지분 51%확보
메타랩스코스메틱 조행덕 신임 대표 유상증자 참여
엔씨엘바이오 줄기세포 연구 등 R&D에 집중
  • 등록 2018-06-27 오전 8:43:17

    수정 2018-06-27 오전 8:43:1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타랩스(090370)가 계열사를 재편하고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시장 개척에 나선다.

메타랩스는 자회사 엔씨엘바이오가 모제림 자회사 모제림코스메디 지분 51%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명을 메타랩스코스메틱으로 변경하고 조행덕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엔씨엘바이오와 함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34%를 확보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엔씨엘바이오는 인수한 목적에 대해 중화권 유통망 개척을 통한 해외 판로 확대라고 소개했다. 엔씨엘바이오는 줄기세포 연구 및 신소재 개발 등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해외 판로 개척 및 유통, 마케팅은 메타랩스코스메틱이 담당한다.

모제림코스메디 사업영역인 프리미엄 탈모제품 제조, 판매도 지속한다. 유통부문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중화권에도 진출한다. 올해 4월부터 탈모인구가 많은 중동지역에 탈모샴푸를 수출하며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

조행덕 메타랩스코스메틱 대표는 “해외 유통 전문성을 기반으로 엔씨엘바이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메타랩스 자회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꾸준하게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여행사 태양앤씨케이 대표 시절 인바운드 플랫폼과 국내 화장품 해외 직판 부문에서 연간 거래액 6000억원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화장품 유통업체와 수출입 통관 컨설팅 회사 대표를 역임했다. 국내외 주요 화장품 브랜드 100여 개를 비롯해 1만여 품목을 홍콩, 중국, 동남아 시장에 유통했다.

엔씨엘바이오는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개발업체다. 지난 5월 메타랩스가 지분 100%를 취득했다. 신소재 개발과 생산 원천기술은 물론 완제품 제조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최대 70%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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