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보에 게재된 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을 보면 국방부, 병무청, 방위사업청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 55명 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한 사람은 16%인 9명에 그쳤다. 84%에 달하는 46명은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군 고위직의 평균 재산은 8억 1512만원으로 부동산과 예금 위주였다.
군 기관 재산신고 대상자 중 20억원을 넘은 이는 전 사령관이 유일하다. 그의 재산은 1년새 1억 856만원 늘었다.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군 고위직은 14명으로 재산신고 대상자의 25%였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년 전보다 2290만원 늘어난 13억 7383만원을 신고했으며, 현역 군인 중 서열 1위인 최윤희 합참의장은 같은 기간 1억 5682만원 감소한 5억 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