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컨소시엄 아파트 쏟아져.."뭉쳐야 산다"

서울 동대문 `래미안위브`, 성동구 `래미안아이원`
왕십리, 인천 송도 등에서도 분양 대기
  • 등록 2011-08-29 오전 10:16:42

    수정 2011-08-29 오후 3:53:27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대규모 단지들이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건설사들은 미분양 리스크를 낮추고 분양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 업무 부담을 덜고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을 들어 컨소시엄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000830)과 두산건설은 내달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78번지 일대의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위브`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체 규모는 지하3층, 지상9층~22층, 32개동 총 2652가구(임대 453가구 포함)로 전농· 답십리 뉴타운 중 최대 단지다. 공급 평형은 전용면적 기준 59㎡ 540가구, 84㎡ 1232가구 등 63%가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오는 10월에는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왕십리 텐즈힐`이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면적 55~157㎡, 총 1148가구로 일반 분양은 510가구다.

같은 달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서도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공동으로 `부평 래미안아이원`이 분양을 실시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381가구로 일반분양은 583가구다. 

11월에는 왕십리 뉴타운 1구역(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이 분양에 들어간다. 12월에는 `아현 래미안푸르지오`(삼성물산·대우건설, 총 3867가구)이 분양을 실시한다.

연말에는 왕십리 뉴타운 3구역(삼성물산, 대우건설), 송도국제도시 M1블록 오피스텔과 주상복합(롯데건설, 한진중공업, 대우건설)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연내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용산트래팰리스(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도 총 493가구 규모로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규모 단지를 만들게 되면 리스크 분담을 할 수 있고, 분양에 소요되는 착공비용 등 각종 분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업무를 건설사들끼리 분담해 집중할 수 있고, 이주 및 착공 등 사업 절차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료 : 닥터아파트, 부동산 114 및 각 사


                        건설사 한 관계자는 "사업을 단독으로 진행하면 아무래도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감이나 사업 지연시 떠안아야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들이 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해 실수요자들에게 더욱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습 드러낸 괴물 미사일
  • 국민에게 "충성"
  • 화사, 팬 서비스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