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하락..`2100선마저 위협`

  • 등록 2011-05-16 오전 9:14:19

    수정 2011-05-16 오전 9:14:1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1% 가까이 빠지며 사흘째 하락세다. 외국인 매도공세에 밀려 21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1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7.47포인트(0.82%) 내린 2102.61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사이 뉴욕증시는 미 달러와 국채 등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국내 증시 역시 미국에서 불어온 찬바람에 투자심리가 냉각된 분위기다.

특히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2억원, 154억원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83억원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다. 특히 운송장비 은행 운수창고 철강 금속 등의 하락폭이 크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도 1~2% 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000660) SK이노베이션(096770)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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