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구글과 콘텐츠 매칭 광고 계약

  • 등록 2007-06-19 오전 9:56:25

    수정 2007-06-19 오전 9:56:25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디지탈 카메라와 PC 등 전문사이트에서 동영상UCC(손수제작물) 등 특화된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디시인사이드가 세계적인 검색업체인 구글과 검색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는 구글과 `콘텐츠 매칭`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콘텐츠 매칭 광고는 키워드 검색 결과에 따라 관련있는 광고주의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광고방식이다.

디시인사이드와 구글과의 광고 제휴는 지난 3 월 김유식 사장이 미국 구글 본사를 방문하면서 구체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 양사가 계약 세부사항에 관한 조율을 마치고 내용을 확정했다.

디시인사이드와 구글의 광고 제휴는 계약이 성사되기 전부터 업계 관심을 모았다.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사장은 "구글과의 이번 광고 제휴를 통해 향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사이트와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시인사이드는 IC코퍼레이션(080570)의 최대주주로, 최근에는 세지(구 제일엔테크)를 인수해 게임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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