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측은 "최근 이게니온사가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대장암 치료용 항체인 'IGN311'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셀트리온은 제조공정 및 시험방법과 관련된 기술 개발, 양산기술을 담당하고, 임상용 신약물질을 생산 공급하기로 했다. 또 향후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판권과 전세계 생산공급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도 일정 수준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이게니온사는 8개의 신약을 개발중이며, 이중 암백신 2개와 암치료용 항체 1개의 신약물질에 대한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2005년 3월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애프톤(Aphton)사에 합병됐다.
이날 셀트리온에서는 지난 3년간 2400억원을 투자하여 건설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생물의약품 생산을 위한 cGMP 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회사 측은 이 설비의 완공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대규모 생물의약 생산용 cGMP 설비를 보유한 국가가 됐으며 향후 cGMP 생물의약 생산시장의 판도를 아일랜드에서 한국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