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자사가 전개하는 스트리트브랜드 ‘키르시’가 일본 오사카에서 산리오 ‘헬로키티’와 협업한 ‘키르시 걸의 드레스룸’ 팝업스토어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열렸다. 팝업스토어 기간 누적 방문객 5000명을 기록했다. 또 SNS ‘라인’ 친구 등록과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각각 2500명, 500명 증가했다.
팝업스토어는 키르시의 심볼인 체리를 사랑하는 ‘키르시 걸’이 헬로키티와 함께 드레스 룸에서 러블리한 파티를 즐기는 ‘키르시 걸의 드레스룸’ 콘셉트로 꾸며졌다.
또한 팝업스토어에서만 볼 수 있는 사은품 제공 뽑기 이벤트, 팝업스토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키르시는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활동을 통해 일본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요코하마, 삿포로 등 일본 주요 상권 지역에 지속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더불어 헬로키티와 같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의 협업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해외사업부문을 통해 지난해 5월 일본법인(하이라이트브랜드재팬)을 설립하고 같은 해 7월에 도쿄 플래그십을 오픈했다.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는 “키르시가 일본 진출 이후 도쿄 플래그십과 일본 자사몰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받은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과 K패션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력으로 영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