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S리테일, 2Q 부진한 실적에 외국계 매도…3%대 약세

  • 등록 2021-08-05 오전 9:12:42

    수정 2021-08-05 오전 9:12:4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GS리테일(007070)이 2분기 부진한 실적에 5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물을 내놓는 분위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 10분 현재 GS리테일(007070)은 전 거래일보다 3.54%(1250원) 내린 3만4050원에 거래 중이다.

매도 상위창구에는 CS증권, 다이와, 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GS리테일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28억1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7%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855억77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53억8100만원으로 24.5% 줄었다.

이에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편의점과 슈퍼 사업부의 부진, 기타 사업부의 적자 확대와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 집행에 따라 부진한 실적이 나타났다”면서도 “편의점 사업부의 비용 증가 요인 가운데 약 150억~160억원은 일회성 요인이라 평가하기 어려운 항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 때문에 편의점 사업부의 실적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1000원으로 18% 낮추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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