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 관광시장 잡아라 '한국문화관광대전'

6~7일 이틀간 태국 방콕서 열려
국내외 약 42개 업체 참가해
관공공사 "한류 관심을 방한으로 이을 것"
  • 등록 2018-10-02 오전 8:17:13

    수정 2018-10-02 오전 8:17:13

지난 2015년 방콕에서 열린 ‘2015 방콕 문화관광대전’ 행사장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시장인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형 행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문화관광대전’(Korea Culture & Tourism Festival 2018)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열리는 한국문화관광대전은 ‘2018 한·태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국문화 확산과 방한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방한 태국인 관광객은 49만 8000여명에 달했다. 이는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홍콩에 이어 6번째이자 동남아 최대의 방한 관광시장이다. 이번 행사에도 지자체, 여행사, 항공사, 공연단 등 국내·외 약 42개 업체가 참가해 한국문화와 관광을 홍보한다. 동시에 방한상품 특별 판촉을 전개하여 문화관광 이벤트 개최를 통한 태국 내 한국관광 붐 확산과 양국 간 관광교류 확대를 도모한다.

6일에는 태국 인기 DJ ‘북꼬’(Bookko)를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와 함께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인 GMM TV MC ‘갓지’의 한국관광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 인기 아이돌그룹 ‘틴탑’의 특별 콘서트도 열린다. 7일에는 케이팝(K-Pop) 커버댄스 결승전, 그리고 케이팝 그룹 ‘레인즈’ 특별 콘서트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넌버벌 퍼포먼스인 ‘사춤’, 정동극장 ‘궁:장녹수’ 공연과 한복 플래시몹, 한국 뷰티 브랜드 메이크업 쇼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 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가 펼쳐진다.

김만진 공사 국제관광실장은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은 한류와 한국문화에 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으며, 이를 바탕으로 방한 관광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한류를 활용한 관광콘텐츠의 개발과 홍보를 통해 한국문화에 관한 관심이 한국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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