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상반기 해적사고 동향 발표..서부 아프리카 해역 관심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최근 서부 아프리카 해역 해적사고 급증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 확장 탓
김영춘 장관, 왕건함에 완벽한 임무수행 당부
  • 등록 2018-08-04 오전 11:56:42

    수정 2018-08-04 오전 11:56:42

지난 2월 경남 거제도 앞 해상에서 열린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훈련에서 청해부대 26진 파병을 앞둔 장병들이 민간 상선이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해 해적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세계적으로 해적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고 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서부 아프리카 해역을 중심으로 일어나온 선원 납치 사고 건수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해수부는 오는 10일 ‘2018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2015년 246건이었던 전 세계 해적사고는 2016년 191건, 2017년 180건으로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서아프리카 해적사고 건수가 예년에 비해 급증하면서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발생한 해적사고는 총 66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3건)에 비해 53.5% 증가한 서부아프리카 해역에서 해적사고가 10건에서 30건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해적사고로 피해를 입은 선원 수도 11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2.5% 늘어난 수치다.

소말리아, 동남아시아, 서부 아프리카는 해적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BBC는 해적이 늘고 있는 이유는 지역정세 불안을 꼽았다. 아프리카 국가들 내부에서 해상치안을 신경쓸 여력이 없다보니 주변국가들이 불법 조업을 하고 이에 생계를 위해 해적으로 나선다는 얘기다.

특히 그동안 해적이 많지 않은 곳이었던 서부 아프리카의 경우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 세력 확산 등으로 지역 정세가 불안졌고 기니만 일대를 중심으로 해적 활동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한국의 해상교통로가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해군 함정을 파견해 한국 선박을 보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말리아에 청해부대 27진인 왕건함을 파견했다. 김영춘 해수부장관은 왕건함 지휘부에 한국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위한 완벽한 임무수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다음은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주간 보도계획

△5일(일)


11:00 ‘청년어촌, 활력바다’ 주제로 ‘2018 귀어귀촌 박람회’ 개최

△6일(월)

11:00 해양수산건설공사 신기술 등 시험시공 지원기술 모집

△7일(화)

11:00 제10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

11:00 참치 자원 보존을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한국에 모인다

△8일(수)

06:00 한강과 금강에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어름치’ 방류

△9일(목)

06:00 고부가가치 해수관상어 흰동가리 어미 만들어내

11:00 8월엔 바다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11:00 오는 8월 대조기(11~14일), 연중 해수면 가장 높아진다

△10일(금)

06:00 수산계 고교 어업실습선 ‘한미르호’ 진수식

11:00 2018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 분석 발표

11:00 제3회 해양정보 생활디자인/산업화 기획 공모전 개최

△12일(일)

11:00 ‘소비지분산물류센터 시설 및 운영기준’ 제정·시행

11:00 추석 대비 선원 임금체불 예방 및 해속대책 추진

주간 행사일정

△7일(화)


10:00 국무회의(김영춘 장관, 서울-세종 영상회의)

△8일(수)

14:00 중앙내수면연구소 기공식(강준석 차관, 금산)

△9일(목)

10:30 차관회의(강준석 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

△10일(금)

10:50 귀어귀촌박람회(강준석 차관, 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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