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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 선취업·후학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다음달 중 관련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6~2026년 중장기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노동시장에서 대졸자 이상 인력은 75만명이 초과로 공급되고, 고졸자는 113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중등 직업교육 혁신 △일반고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의 직업교육 강화 △사회 전반으로 선취업을 확산하고 지원 강화 △대학의 후학습 기회 확대 △후학습 비용·학습상담 지원 △후학습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추진과제를 확정하고, 다음 달 중 관련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청소년이 인터넷·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위험군이 증가해 이들을 위한 예방·치유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의존이 심한 청소년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진단에 따라 유아·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체험형 예방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정 내 건강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관계장관회의 운영방식도 개선한다. 정부는 사회관계장관회의가 밀도 있는 사회분야 정책 논의의 장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업이 필요한 과제는 우선적으로 상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