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신축회관 부지에 '영등포구 복리시설' 만든다

  • 등록 2012-10-11 오전 10:00:00

    수정 2012-10-11 오후 7:33:1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내년 가을 정도부터 입주가 시작될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축회관 부지에 영등포구 주민을 위한 복리시설이 만들어진다.

전경련 신축회관 투시도. 전경련 제공
전경련 신축회관은 지하 6층, 지상 50층, 높이 245.47m로, 철거된 옛 회관 면적의 약 3배에 달한다.

규모 면에서나 의의 면에서나 대한민국 경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나,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조망권을 해친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전경련은 신축회관 부지 내에 영등포·여의도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복리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연면적 458㎡(138.5평), 지상 2층 규모로 운영은 영등포구청이 맡는다.

주민복리시설 1층(155㎡, 46.9평)은 지역 주민들의 만남과 독서도 함께 할 수 있는 ‘북카페’로 활용될 예정이며, 2층(303㎡, 91.6평)은 컴퓨터를 이용해 정보 검색 및 학습 등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으로 만들어진다.

전경련과 영등포구청은 11일 ‘주민복리시설 설치 및 사용 협약’에 관한 체결식을 갖고,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협약서에 상호 서명했다.

협약 체결식에서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주민복리시설로 사용될 별관이,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서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약 4000억원이 투입될 신축회관 공사는 현대건설(000720), 쌍용건설(012650), STX(011810)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2013년 7월께 완공된다.

전경련과 영등포구청은 11일 신축회관 부지 내에 영등포·여의도 지역주민을 위해 연면적 458㎡(138.5평), 지상 2층의 주민복리시설 설치 및 사용 협약 관한 체결식을 개최했다. 길형 영등포구청장(왼쪽)과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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