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고유가에 유전개발펀드 관심 급증"

ANKOR 유전개발펀드 31일까지 청약
"10% 수준 안정적 배당·분리과세 혜택" 설명
  • 등록 2012-01-30 오전 10:07:38

    수정 2012-01-30 오전 10:07:38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이란의 EU 원유수출 중단 검토 등으로 유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유전개발펀드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삼성증권(016360)에 따르면, 이달 26~27일 유전펀드 청약에 몰린 자금은 약 200억원으로 청약물량의 약 5분의1이 소진됐다. 보통 청약 말일에 자금이 집중되는 것에 비해 빠른 속도다.

삼성증권 콜센터를 통한 유전펀드 상담건수도 월초 상담문의가 1일 5건 미만이던 것이 지난 26~27일 일평균 6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김홍배 삼성증권 영업추진팀장은 "청약 마감을 하루 앞둔 30일에만 700억원 정도가 추가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안정적이면서 연 10% 수준의 수익을 갖춘데다, 유가 상승시 추가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이 오는 31일까지 청약하는 한국ANKOR유전자원개발펀드는 한국석유공사 소유의 미국 해상유전 광업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ANKOR광구는 현재 생산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광구다. 분기마다 연 10%수준의 배당수익이 원금과 함께 상환되는 구조로, 15년 만기 상품이지만 실제 원금 회수기간에는 약 6년이 걸린다.

특히, 고액자산가의 경우 이 펀드에서 얻는 소득에 대해 5.5~15.4%까지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최근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이 줄어드는 가운데 정부가 에너지 자급률 제고 라는 국가적 목적 달성을 위해 특별히 세제혜택을 부여했다.

김 팀장은 "금은 대표적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지만 변동성이 커서 투자시점 포착이 쉽지 않지만, 유전펀드는 유가변동과 원달러 환율 변동에 대해 일정수준 헤지를 하기 때문에 수익도 추구하면서 달러화약세, 유가상승 이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전개발펀드는 최소 100만원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증거금은 101.5%다. 기존에 계좌가 있는 고객은 온라인으로도 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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