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학원 계열사 대표 물러난다

종로학평.입시연구사 대표이사 사임..겸임 이후 5년만
보유지분 78.3%, 69.1% 최대주주..등기임원직은 유지
  • 등록 2010-12-30 오전 10:09:50

    수정 2010-12-30 오전 10:09:50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30일 09시 3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의 둘째사위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시장(사진)이 학원사업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30일 IB업계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현대차그룹 계열 도서출판업체 종로학평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후임에는 최종학·정기송 공동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또한 유명 입시학원 종로학원을 운영하는 입시연구사의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입시연구사는 최종학·이준근 공동대표체제로 경영된다.

이에 따라 정 사장은 겸임 5년여 만에 현대차그룹 학원사업 2개 계열사의 경영 최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 사장은 부친인 정경진 종로학원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증여받으면서 두 계열사의 최대주주가 된 뒤 지난 2005년 10월에는 부친을 대신해 대표이사직도 맡았다. 현재 보유지분은 각각 78.3%, 69.1%다. 정 사장은 다만 이들 두 계열사의 등기임원직은 유지한다.

정 사장의 학원 계열사 대표이사 사임은 현대차그룹내 금융부문 핵심인 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 경영에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 사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둘째딸 정명이씨의 남편이다. 2003년 10월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뒤 현재 현대커머셜 대표이사까지 맡으며 현대차그룹 금융 부문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장인 정몽구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정 사장 부부는 현대차그룹 4개 금융 계열사 중 주력인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보유지분은 없다. HMC투자증권도 마찬가지다. 상용차 할부금융업체 현대커머셜에 대해 현대차(50.0%)에 이어 정 사장이 16.7%, 정명이씨가 33.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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