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우수한 인재를 과감하게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5일 삼성전자는 부장과 차장, 과장, 대리 등 중간 간부에 대한 승격인사를 단행했다. 승격자는 1만2500여명이다.
이 가운데 한 단계를 뛰어넘은 발탁 인사 대상자는 620명으로, 작년보다 약 8배 가량 많은 수치다.
업무성과와 능력이 뛰어난 우수한 인재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끌어올리는 등 유연하고 혁신적인 인사를 단행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국내외 영업·마케팅을 비롯해 연구개발, 디자인 등에서 높은 성과를 보인 직원들이 대거 승격됐다. 사원에서 대리로 한 단계 올라서는 인사도 대거 이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사장단과 임원 인사처럼 스피드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부장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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