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에서 팔도카라멜 신주영(왼쪽), 이선화 대표가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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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카라멜이랑 옥수수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어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1홀(3층)에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에서 만난 신주영 로다 대표는 “지역 특산물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친숙하게 소개할 방법을 찾다가 카라멜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팔도 카라멜’은 전국의 특산물로 만든 생 카라멜 제품이다. 가평 잣, 공주 밤, 고창 복분자, 정선 옥수수 등 지역별 유명 특산물 10여 가지를 넣은 카라멜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팔도 카라멜’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신 대표는 “원래 문화기획사 일을 오랫동안 했는데 외국인을 위한 한국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 지역 특산물 기념품이 다양하지 않아 아쉬웠다”며 “여기에 착안해 직접 특산물을 활용한 카라멜을 만들어 소개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의 ‘팔도 카라멜’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카라멜을 시식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사진=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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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카라멜’은 보존제, 방부제를 넣지 않은 생 카라멜로, 지역 특산물이 원재료의 80%을 차지한다. 외국인 여행객의 반응도 좋다. 일본 무역 회사에 다니는 한 일본인 관람객은 “도쿄에도 특산물이 많으니 도쿄 카라멜도 만들어달라”며 행사장에서 자신의 명함을 주기도 했다. 카라멜 시식을 한 관람객들은 “지금까지 먹었던 맛이 아니다. 카라멜에서 옥수수 맛이 나는 게 신기하다”고 놀라기도 했다.
이선화 대표는 “카라멜을 접한 일부 지자체는 현지 특산물을 소개하며 ‘우리 제품도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했다”면서 “올댓트래블을 통해 일반에 제품을 홍보하고 여러 기관과 기업도 만날 수 있어서 향후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